3.2 영리한 버섯몬 대전
하니야는 엘힝겐이 주최한 「달 연꽃 컵」대회 참가에 앞서 여행자와 페이몬과 만나게 되는데 둘에게 흥미가 있는지 여행자에게 「금빛 유성」, 페이몬에게 「은빛 반성」이라는 칭호를 붙여주며 말을 건다. 버섯몬 대회에 참가하려는 여행자를 도와주기 위해 「지혜의 구슬」의 포획방법과 사용법을 알려주고 헤어지게 된다.
며칠 후, 하니야는 야생버섯몬에게 포위당한 아이들을 자신의 「화염1호」로 구해주는 도중 다시 여행자와 만나게 된다. 하니야는 이 일로 통해 버섯몬의 경계심을 더 가져야 하며 「달 연꽃 컵」대회가 경계심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사실 하니야는 대회를 끝내기 위해 「지혜의 구슬」을 이용해 버섯몬을 말살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여행자와 페이몬은 놀란 표정을 짓게 된다. 하니야는 「화염1호」도 자신의 종족이 저지른 일을 알면 자신을 지지해 줄 거라고 하며 장기말 취급을 한다. 그 후 버섯몬을 옹호한다며 「금빛 유성」, 「은빛 반성」의 칭호가 아깝다면서 떠나게 된다.
준결승전 이후, 여행자는 레일라와 버섯몬 전투가 끝나고 밖으로 나오던 도중 야에미코와 대치하는 하니야를 발견하게 된다. 야에미코는 하니야의 계획을 눈치 채 조언과 같은 경고를 하게 되었고 그 말을 들은 하니야는 신경쓰지 말라며 가버린다. 미코는 버섯몬 대전 중 하니야가 「화염1호」가 부상을 당했을 때 걱정했다는 이야기를 하였고 이를 바꿀 기회는 여행자 밖에 할 수 없다며 하니야를 따라가라고 한다.
「화염1호」의 흔적을 따라간 여행자는 다시 하니야와 만나게 되는데 하니야는 「화염1호」를 위로해 주고 있었다. 여행자는 하니야에게 생각을 물어보았고 하니야는 자신의 조상이 기록한 버섯몬의 위험성에 관한 메모를 보여주게 된다. 이 메모와 이야기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버섯몬을 증오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하니야는 사실 여행자가 자신이 도움이 될까 접근했었던 것이었지만 예상외로 자신과 생각이 달랐기 때문에 결승전에서 여행자를 이기고 「화염1호」를 포함한 모든 버섯몬을 처형하겠다고 선포하며 간다.
결승전 날, 대전 도중 페이몬은 하니야를 설득하지만 설교하지 마라며 다시 대전을 하였고 결국 여행자에게 패배하게 된다. 페이몬은 하니야에게 함께 약속한걸 언급하며 여행자의 버섯몬과 함께 「화염1호」도 최종시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부탁한다.
그러나 최종시험에서 엘힝겐과 우인단 부대가 들어오게 되고 엘힝겐이 수메르를 혼란에 빠뜨리기 위한 계획이라고 말한다. 이후 「지혜의 구슬」로 「둥둥모자」를 제외한 나머지 버섯몬이 백도어 명령으로 인해 조종을 당하게 되었다. 그러나 백도어 명령을 아무리 보내도 여행자 말을 따르게 되었고 미코는 유대관계로 인해 「지혜의 구슬」의 영향력을 벗어났다고 한다.
영향력을 벗어난 「화염1호」를 깨우는 걸 잠깐 주저한 하니야는 줄곧 자신을 믿었던 「화염1호」에게 사과를 하게 되고 「화염1호」는 정신을 차리게 된다. 여행자는 정신을 차린 버섯몬들과 함께 우인단을 격퇴하게 되었고 최종 시험은 마무리가 된다.
대회가 마무리된 후,
야에미코는 하니야에게 '조상들을 공격한 버섯몬들은 통제를 잃은 폭주 상태였다'라고 말해준다. 이 말을 들은 하니야는 자신의 생각을 다시 일깨우고 반성하게 되었으며 지적도 좋고 벌도 받겠다고 한다. 여행자와 페이몬은 상의 끝에 「달 연꽃 컵」대회 참가자들에게 버섯몬을 믿음직스러운 훈련사 하니야에게 맡기면 된다고 말하였다.
하니야는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마음을 열게 되었고 훈련사로서 여행자 말을 따르겠다며 서로 친한 관계가 되었으며 작별하기 전 여행자와 페이몬은 하니야에게 다음에도 오르모스 항구에서 다시 만나자고 기약한다.
영리한 버섯몬 대전 제5막 - 안녕, 버섯몬!
여행자와 레일라는 하니야와 만나게 되는데, 「화염1호」와 빙글빙글몬이랑 함께 있었다. 제법 친해졌는지 「화염1호」에게는 이제 새 이름인 「기쁨의 화염」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여행자에게 버섯몬은 안심하고 맡겨달라고 한다.
3.5 버섯몬 기관 대전
버섯몬 기관 대전 - 옛 친구와 새 게임
오르모스 항구, 여행자와 페이몬은 오랜만에 밸푸어를 만나게 되는데, 이전 대회에서 만난 하니야와 함께 「버섯몬 기관 대전」이라는 테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한다. 다음 훈련사 대회의 홍보를 위해 준비한 이벤트로, 유행에 성공하면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다음 대회를 향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지난 대회의 우승으로 모든 결정권을 따낸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허락을 구한다.
페이몬은 하니야에게 둥둥모자 일행에 대해서 소식을 묻자, 하니야는 다들 건강하게 잘 살고 있다고 한다. 특히 「빙글빙글몬」이랑 「백뢰차나」는 오르모스 항구 북쪽에 있는 임시거처에 있다고 하며 지난번 참가자 선수가 돌봐주고 있다고 하며 「둥둥 모자」와 「기쁨의 화염」은 바로 근처에 있다고 한다.
버섯몬 기관 대전 후일담 - 짧은 이별을 위한 약속
버섯몬 기관 대전이 성공적으로 끝난 후 하니야는 여행자에게 소감을 물어본다. 이번 버섯몬 기관 대전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며,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다음 대회 개최와 버섯몬 파트너들을 돌보는 데 쓰겠다고 한다. 여행자에게 또 만나자고 약속하며 「둥둥 모자」와 「기쁨의 화염」과 같이 자신의 임시 야영지로 돌아간다.
그 후, 임시 야영지를 찾은 여행자와 페이몬은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 하니야와 소우카의 대화를 듣게 되는데...
소우카는 버섯몬 기관 대전 테스트는 잘 끝났냐며 하니야에게 오고 가는 상인들에게 들은 칭찬을 전해준다. 하니야는 벨푸어 씨의 이벤트 기획에 배울 점이 많았다며 특히 여행자와 페이몬의 도움 덕분에 많은 용기를 얻었다고 칭찬을 이어간다…
하니야는 야영지로 돌아가면 「대형 행사를 위해 알아야 할 500가지 사항」을 제대로 읽어야겠다며 소우카에게 과외를 부탁하는데, 소우카는 지금까지도 열심히 공부했으니 문제 없을 거라고 응원한다. 하니야가 글과 함께 사업까지 공부하는 이유는 앞으로 있을 영리한 버섯몬 대회를 준비하는 밸푸어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보탬을, 그리고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함이라고 한다. 이를 들은 소우카도 함께 노력해서 도와주겠다며 둘은 즐거운 대화를 이어간다….
또한, 하니야는 「대형 행사를 위해 알아야 할 500가지 사항」을 읽기 위해 글자와 문법 등을 알려달라고 소우카에게 부탁하는데 그래도 소우카는 열심히 공부했으니 문제없을 거라고 말 한다. 글 공부를 하는 이유는 이번 버섯몬 기관 대전을 기획한 밸푸어를 포함한 여러 팀,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훈련사 일뿐만이 아닌 여러 일을 맡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이를 들은 소우카도 같이 도와주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