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이력
「빌키스의 애가」 이후
바벨: 미안하군, 부족 일로 바빠서... 무슨 일이지?
여행자: 배신자에 대해...
바벨: 아드라피와 아자릭 말이지? 부족의 부끄러운 사정을 보이고 말았네...
바벨: 그 둘은 「북방인」과 오랫동안 교류한 탓에 타니트의 자식으로서 부족의 규율을 따라야 한다는 사실을 망각했지바벨: 하지만 제트가 있어 다행이야... 그 아이는 날 실망시키지 않았어
여행자: 제트에 대해서...
바벨: 제트? 착한 아이지. 배움도 빠르고 고생도 잘 참고... 이제껏 불평하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바벨: 후후, 그러고 보니 제트의 아버지는 타니트 부족과 사소한 갈등을 일으킨 적이 있었지. 참 유감스러운 일이야
바벨: 하지만 제트가 돌아와서 기뻐. 제트의 아버지와는... 흠, 뒤늦게 화해했다고 볼 수 있겠지
바벨: 제트도 널 좋아해. 딱 보면 알 수 있어
바벨: 그러니.. 제트의 우정을 저버리지 말렴
여행자: 릴루페르에 대해...
바벨: 존귀한 「지니의 어머니」는 자신만의 뜻이 있을 거야. 그때 기분이 상한 건 단순한 오해 때문이겠지...
바벨: 하지만 사막의 발전과 비옥한 토양, 부족인의 평안한 삶을 위해서는 릴루페르의 호의가 절실해
바벨: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언젠가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거야...
여행자: 이만 가볼게요
바벨: 잘 가, 모험도 순조롭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