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천암군이 즐겨 사용하던 무기.
고운각의 암석으로 만들어서 용의 비늘도 뚫을 수 있다고 한다…
너무 무거워서 천암군은 더 이상 이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고대 천암군이 암왕제군의 이름을 드높이려 잠언 4구를 바쳤다.
「귀신 잡는 천암군, 드높은 위상은 변치 않지. 악을 물리치고 질서를 잡는 군인 중 군인」
과거엔 요마를 섬멸하고 길과 교외를 지키는 게 그들의 사명이었다.
평화로운 지금 그들의 주요 소임은 질서 유지이다.
먼 옛날, 산사태와 지진이 빈번했던 시기가 있었다.
천암군은 건장한 병사들에게 고대 전쟁 중에 남은 무기를 지급했다.
그건 몹시 무거운 천암장창으로, 땅을 파서 부상병을 수색하여 구조하는 데 사용되었다.
「천암장창은 바위도 능히 뚫을 만큼 날카롭네」
「천 명이 하나 되어 나아간다면, 그 누구도 가로막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훨씬 오래전, 훨씬 더 요동치던 전쟁 시대에,
천암군은 모두 이런 무거운 무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암왕제군의 국토와 자신들의 터전을 수호할 수 있었고,
천 명이 하나 되어 천암장창의 날카로움으로 악을 물리치고 그 누구도 앞을 가로막을 수 없었다